삶의 교훈들 422

어느 아버지

어느 아버지     평생을 일그러진 얼굴로 숨어 살다시피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과 딸, 남매가 있었는데 심한 화상으로 자식들을 돌 볼 수가 없어 고아원에 맡겨 놓고 시골의 외딴집에서 홀로 살았습니다. 한편,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자식들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랐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라며 나타난 사람은 화상을 입어 얼굴이 흉하게 일그러져 있었고,손가락은 붙거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저 사람이 나를 낳아준 아버지란 말이야?” 자식들은 충격을 받았고, 차라리 고아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더 좋았다며 아버지를 외면해 버렸습니다. 시간이 흘러 자식들은 성장하여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었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자식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며 혼자 외딴집에서 지냈습니다. 몇 년 뒤, ..

삶의 교훈들 2019.07.07

우주와 지구 그리고 나

사막의 모래 한알보다 작은 지구, 그 곳에서 살고있는 우리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인가...?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       나의 존재가 - 한국 어느 지역의  어느  곳에서 숨을 쉬며 생존하고 있지만, 좀더 생각을 넓혀, 세상(우주)속의 지구가,  어떤 존재로 우리를 품고 있느지. 동남아나 유럽이 아닌, 더 넓은 우주로- 한번쯤은 생각을 해보며 왕복 (숫자로 나타내기 불가한) Km의 우주여행을 해보자.  우주 여행  우선, 지구의 히말라야 상공에서 광속보다 더 빠른 속도로 태양계를 지나,  은하계를 또 벗어나 갈데까지 가보자. 수천억개의 은하계를 또 지나고 지나,    끝까지 가보면 물방울같은 공간속에서 빙빙 돌며 다람쥐 채바퀴속에서 움직였음을 알 수있다. 그럼  물방울..

삶의 교훈들 2019.06.02

김삿갓과 옛날의 금잔디

오늘도 전국 산천을 방랑하는 김삿갓은 이 곳 타이론의 Blog 에 오랜만에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몇마디를 던지고... 어디론가 또 홀연히 떠났습니다. 가까이 오셔서 들어보시죠. 인생길 가다 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는게지 머- 그리 잘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하는지 .. ㅉ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우리네 삶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인가 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 걸고 더 사랑하지 않고 더 베풀지 못하는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짧고 짧은 허망한 세월인 것을 미워하고 싸워 봐야 서로 마음의 상처에 흔적만 가슴깊이 달고 갈텐데 ~ 있으면 만져 보고파 지고 없으면 더 갖고 싶은 마음 ..

삶의 교훈들 2019.01.14

풀빵 엄마

오래전, 휴먼 다큐 '사랑'(2009년도? )에 나왔던 풀빵엄마 내용을 다시 올려봅니다. 그리고 ... 또 울어 보았습니다. 풀빵엄마가 7월 30일에 결국, 위암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당시 방송 멘트) 2019년 ~ 이제는 아이들이 많이 컸겠습니다. 은서는 현재, 여고3학년...?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은서와 홍현이가... 부디 고난을 이겨내며 더욱 씩씩하게 자라,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빕니다.

삶의 교훈들 2019.01.06

노인 부부들이 겪는 오해와 진실

노인 부부들이 겪는 오해와 진실 육십이 넘은 노부부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했습니다 성격차이로 이혼한 그 노부부는 이혼한 그날, 이혼 처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었습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남편 할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날개 부위를 찢어서 할머니에게 권했습니다 권하는 모습이 워낙 보기가 좋아서 동석한 변호사가 어쩌면 다시 화해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할머니가 기분이 아주 상한 표정으로 마구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지난 삼십년간을 당신은 늘 그래왔어. 항상 자기 중심으로만 생각하더니 이혼하는 날까지도 그러다니, 난 다리 부위를 좋아한단 말이야. 내가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지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 당신은. 자기 중심적이고..

삶의 교훈들 201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