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교훈들

70대는 확실한 중년 ( UN 에서 )

리멘시타 2019. 2. 20. 17:29




UN이 재 정립

평생연령 기준


중국 당나라 시인 "두보"가 지은 시에서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칠십해 인생은 예로부터 드문 일이라는 뜻이랍니다.


1871년 독일연방이 여러주를 통일하여 독일제국을 탄생시켰고

 당시, 독일제국의 재상인 <비스마르크>가 그의 정책에 반대하는 여러세력과 맞서면서

 그 중에 노동자계층의 사회주의 정당세력을 진압하게 되는데,

 그때 사회주의 정당을 지지하는 노동자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위해

사회보험제도(노령연금)을 만들었고 나이를 65세로 정했으며,

 당시 독일남성 노동자들의 평균수명이 50세도 안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UN에서 이 기준을 받아들이면서 국제적으로 65세가 노인연령의 기준이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에 노인관련법을 제정하면서 자연스럽게 65세를 기준으로 삼게되었으며,

 의학의 눈부신 발달로 인해 100세시대 도래를 앞두고 노인복지정책과 맞물리면서

 70세 상향조정의 공론화와 법제정을 앞두고 있군요.


65세 기준 이전에는 "환갑"이 노인기준의 오랜 관행이였고, 고려시대부터 환갑잔치가 있었다고 합니다.

"고려사"역사책에 충렬왕 22년인 1296년에 왕이 환갑을 맞이했다는 기록이 나오고.

"조선왕조실록"중 숙중 때 왕실은 물론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환갑잔치가 열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조선시대 왕들의 평균수명은 46세 정도, 그리고 서민들은 알 수 없지만,

왕들보다 훨씬 짧은 35세 정도로 짐작한답니다.


1970년만 해도 한국인 평균 수명은 62세 였고 1980년대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은 겨우 4% 남짓했으니

 노인의 복지부담이 큰 문제가 안됐지만 2012년을 기준으로 한국인 평균 수명은 81.44세이며

 2019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50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UN이 발표한 새로운 연령구분

UN에서 전 세계 인류의 체질과 평균수명에 대한 측정결과
연령분류의 표준에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며 사람의 평생연령을
5단계로 나누어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0세~17세 까지는 미성년자.

18세~65세 까지는 청년.

 66세~79세 까지는 중년.

 80세~99세 까지는 노년.

 100세 이후는 장수노인.


UN이 발표한 새로운 연령기준에 따라
자신의 나이를 다시 측정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현재 나이에 0.7을 곱하는 것입니다.


현재 65세라면,
65 × 0.7 = 45.5
즉, 45.5세가 새로운 연령기준에 의한
자신의 나이가 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젊습니다.


그러니 바로 지금 그것이 무엇이든
자신이 꿈꾸어 오던 것,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새롭게 시작하십시오.


지금이 바로 그 적기(適期)입니다.





나이에 관한 - 유익하고 재밋는 이야기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영국인 토마스 파(Thomas Parr -1438~1589)로 알려지고 있다.

152세까지 장수했던 그는, 155㎝의 키에 몸무게 53㎏의 단구였다고 한다.

80세에 처음 결혼하여 1남1녀를 두었고,122세에 재혼까지 했다.

그의 장수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자 당시 영국 국왕이었던 찰스1세가 그를 왕궁으로 초대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그때의 과식이 원인이 되어 2개월후 사망했다고 당시 왕궁에서는 당대의 유명한 화가 루벤스에게  그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는데,

이 그림이 바로 유명한 위스키 ‘Old Parr’의 브랜드가 되어 오늘날까지 ,그의 모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가하는 논의는 예로부터 있어 왔다.

성경에는 수명이 120세로 나온다.(창세기 6장 3절) 현대 의학자들도 비슷하게
125세 까지로 보고 있는 것 같다.

통계청에서도 현재 65세를 넘은 사람의 평균 수명이 91세라고 발표한 것을 보면,
인생 칠십은 옛말이고 인생 100세 시대가 온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요즘은 ‘인생 백년 사계절 설(說)’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25세까지가 ‘봄’,
50세까지가 ‘여름’


75세까지가 ‘가을’,
100세 까지가 ‘겨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른다면 70세 노인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만추(晩秋) 쯤 되는 것이오,
80세 노인은 이제 막 초겨울에 접어든 셈이 되는 것이다.

동양에서와 같은 回甲개념이 없는 서양에서는 대체로 노인의 기준을 75세로 보는 것 같다.
그들은 65세에서 75세까지를 ‘young old’ 또는 active retirement (활동적 은퇴기)’라고 부른다.

비록 은퇴는 했지만 아직도 사회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연령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육체적 연령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정신적인 젊음일 것이다.

유대계 미국 시인인 사무엘 울만은 일찍이 그의 유명한 시 ‘청춘 (Youth)’ 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Youth is not a time of life – it is a state of Mind)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노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과 열정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재작년 96세로 타계한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타계 직전까지 강연과 집필을 계속했다.
아직도 공부하시냐고 묻는 젊은이들에게 ‘인간은 호기심을 잃는 순간 늙는다’ 는 유명한 말을 했다.
 
1973년에 96세로 타계한 금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는 93세 때
UN에서 조국 카탈루냐의 민요인 ‘새의 노래’ 를 연주하고 평화에 대한 연설을 하여
세계인들을 감격케 했다.

이들보다 나이는 적지만 금년도 70세인 세계 제일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최근 ‘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라며
바쁜 마음 (busy mind) 이야말로 건강한 마음 (healthy mind)이라며 젊음을 과시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젊은이보다 더 젊은 꿈과 열정을 가지고 살았다.
정신과 의사들은 말한다.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고…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소극적인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노령에도 뇌세포는 증식한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라’



 Monika Martin / Erste Liebe meines Leb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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