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 영웅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72C3C4D69CCCB13)
올해는 이병철 탄생 100주년, 박정희 93년, 정주영 95년,
동시 탄생, 민족 행운의 7년 몇 백년에 한 명
나올 영웅 세 사람이 거의 동시에 태어나서,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었다
이를 제대로 평가 해야한다
올해가 이병철 삼성 창업주 탄생 100 주년이다,
기념행사가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BBB434D69C46B26)
최근 본 뉴스들을 떠 올렸다
,
올해 우리나라 무역흑자가 일본을 훌쩍 넘었다,
필자의 기억 속에서 일본은 감히 넘보지 못할
무역흑자대국이었다,
금융위기 후의 특수한 사정 탓이겠지만 식민지였던
우리가 이 흑자대국을 한번이라도 앞서는일은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E9A334D69CD7807)
필자의 생애에서는 보지 못할 줄 알았다
런던에서 팔리는 전자제품의 30%가 삼성전자 제품이고,
지금 미국에서 가장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는 현대자동차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221E4D4D6B071212)
모두 일본 회사들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다,
대영제국의 저 콧대 높은 수도와 세계자동차 산업의
메카에서 우리가 일본을 위협하게 된
이 일들을 기적이라는 말 외에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72C3C4D69CCCB13)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앞서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이 된 정도의 기적은
이제 기적 축에 끼기도 어려울 정도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궁금한 것은 우리의 무엇이
이런 기적을 일으켰느냐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임진왜란 이후 300년간 퇴락을 거듭하다가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81E3C4D69CDC513)
100년 전에는 세계 지도에서 없어져 버렸던 나라다,
무려 300년간 지리멸렬하다가 망했다면 집안이든,
사회든, 나라든 회생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게 마련이다,
우리만 유일하게 정말 쓰레기통에서
장미꽃 피듯이 일어났다,
우리 어딘가에서 소중한 불씨가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756364D69CC7535)
꺼지지 않고 있었던것이다
그 답 외의 다른 답 하나가 있다면 이 땅에서
1910년과 1917년의 7년 사이에
일어났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1910년, 지금부터 100년 전
우리나라가 일본에 망했던 바로
그 해 2월 12일에 이병철이란 아이가 태어났다
이 아이가 장차 전자 왕국을 만들어
어마어마한 국부(國富)를 창출하게 될지
누구도 알지 못했다,
나라가 망한 해에 앞으로 나라를 먹여살릴
![](https://t1.daumcdn.net/cfile/cafe/130C6A4C4D6B06310E)
인물이 태어났다는 것은우리 민족의 미래에 대한
예언과도 같았다
그로부터 5년 뒤 1915년 11월 25일
정주영이란 아이가태어났다,
이 남루한 아이가 조선(造船)대국, 자동차대국의 꿈을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B704A4D6B06BE0C)
이루고 우리 후손들이영원히 얘기할
성공 신화를 만들줄 안 사람은 없었다,
두 사람은 장성하기까지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몰랐으나 꿈과 의지만은 똑 같았다
필자는 이병철, 정주영 두 사람의 업적은
광개토대왕에필적한다고 믿는다,
우리 역사에서 위대한 장군들은 거의 전부가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사람들이다,
밖을 공격해 영토를 넓힌 사람은 광개토대왕 같은
![](https://t1.daumcdn.net/cfile/cafe/190F7E4C4D6B063208)
몇 사람뿐이다 지금의 세계에서 영토는
시장(市場)이다, 이병철과 정주영은 지구 땅 끝까지
찾아가 상륙했다, 피를 흘리며 교두보를 확보하고
거기서 적을 치면서 전진해 우리 영토로 만들었다,
그렇게 얻은 영토가 5대양과 6대주에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2714D4D6B071311)
미치지 않는 곳이없다
대영제국에 해가 지지 않았던 것과 조금도
다를 것 없이 지금 대한민국 영토에는 해가 지지 않는다,
얼마 전 만난 한 대기업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GE의 잭웰치가 유명하지만, 그는 이병철, 정주영의
발톱 새 때만도 못한 수준"이라고했다,
두말할 필요도 없는 얘기다 광개토대왕과 같은
![](https://t1.daumcdn.net/cfile/cafe/1868FB3B4D6B28A135)
영웅은 수백년에 한 명씩 태어나는 법이다,
정주영과 이병철은 5년 사이에 태어났다,
이것만도 기적과 같은 역사의 행운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행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정주영이 태어난 지 다시 2년 만인
1917년 11월 14일박정희라는 아이가 태어났다
작고 못생겼던 이 아이가 패배의식에 찌든
나라를 부국강병의 길로 몰아갈 줄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박정희의 수출주도 성장전략,
중화학공업 육성전략, 외자도입전략은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E71344D69CC2504)
결국 모두 성공하고 우리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았다
박정희가 있었기에 이병철?정주영이 있었고,
이병철?정주영이 있었기에 박정희가 위대할 수 있었다,
백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영웅들이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00A4D4D6B071117)
7년 사이에 세 사람이나한꺼번에 태어나
절망적 무(無)에서 찬란한 유(有)를 창조했다,
한반도 천지개벽의 이 순간을 살면서 우리 민족에게
세 사람을한꺼번에 주신 천지신명께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식민지 시절 박정희가 일본군에
들어갔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36F3F4D6B0D6C1D)
박정희가 쌓은 토대 위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곳곳에서
일본을 제치고 있다,
이 이상의 극일(克日)이 있는가,
일본과 가장 잘 싸운 사람이 누군가,
이병철?정주영의 과오에 대해서도 말들이 있지만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BBB434D69C46B26)
그들의 업적에 비하면 지엽말단도 되지 않을 일들이다
이제 박정희 탄생 93주년, 곧 다시 정주영 탄생 95주년이다,
이병철 100주년을 계기로 이 세 거인과 함께했던
우리의위대한 역사에 대해
본격적인 평가가 일어났으면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E9A334D69CD7807)
박정희는 국립묘지에 묻혔으나 정주영, 이병철은
그러지 못했다,
두 사람은 국민 마음속의 국립묘지에
묻혀 있다고 생각한다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