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연주

닥터 지바고 (라라의 테마 : Somewhere My Love)

리멘시타 2019. 1. 16. 17:30

  


겨울철이 되면 생각나는 -

 


Somewhere My Love

Doctor Zhivago 









원작 :  Boris Pasternak

 감 독 :  David Lean
음악: Maurice Jarre
출연: 오마 샤리프 / 쥴리 크리스티



 

 




영화속 - 추억이 깃든 장면들
















        Dr. Zhivago  가슴아픈 사랑의 대 서사시 


        영화는 토냐라는 여자와 중년의 남자가 대화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어머니와 아버지이야기를 들으며 영화는 과거로 돌아간다.
         
        - 좀더 자세한 스토리는 아래에서 계속 -


        잊혀지지않는 감동의 장면들

         

         

         

         

         


         

         

         

         

         

         

         


         

        가장 기억에 남는 - 오마 샤리프의 바로, 이 장면

         

         


         


         

         

         


         STORY



             지바고는 시베리아 지방 부유한 사업가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가 일찍 죽고 난 뒤

         열 살 되던 해병으로 죽게 되자 지바고 일가는 몰락하고 만다.

         

        고아가 된 지바고는 모스크바 상류 가정인 그로메코 집에

           입양된다. 그로메코 집에는 지바고 또래 토냐라는 딸이 있었는데

        그와 함께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내게 된다.

         

           이 시기는 러시아혁명이 일어나던 격동기로 철도 노동자파업이 확대되었으며,

        1905년 모스크바 브레스니야 지역에서는 무장 세력에 의해 도시기능이 마비되는 등

            무질서한 상황으로 치달을 때였다.


          지바고는 의학을 공부한 뒤 어린 시절 소꿉을 가지고 놀았던 토냐와 결혼하게 되지만,

         제1차 대전이 일어나자군의관으로 종군하게 된다.

           야전병원으로 배치되어 일하던 중 간호사로 일하던 라라를 만나게 된다. 
          라라의 어머니 기샤르 부인은 남편을 잃고 1904년에 우랄 지방에서

        모스크바로 아들 로지온과 딸 라라를   데리고 이주한다.


          부인은 남편의 친구였던 코마로프스키에게 의존하며,

        생계를 위해 남은 재산을 털어 작은 양장점을  인수하여 운영했다.

          냉혹한 사업가이자 변호사인 코마로프스키는 그 대가로 나약한 기샤르 부인을 농락한다.


          그가 주기적으로 기샤르 부인 집에 들락거리던 그해 7월 중순 어느 일요일,

         침대 속에서 휴일의 편안함을 누리던몸이 아픈 어머니 대신

          코마로프스키와 함께 그가 초대받은 파티에 동행했다.


          그런데 거기서 코마로프스키는 파렴치하게도 라라마저 범하고 만다.  

        이때 라라는 쾌활하고 청순한 열여섯 살 소녀였다.

          코마로프스키에게 몸을 뺏기게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육체관계를 원하던 코마로프스키를 저격하나  실패했던 여자였다. 



         


          라라는 세상은 규칙과 질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혁명을 꿈꾸는

          청년 파벨 안치포프와 결혼했으나 파벨은  라라를 놔두고 전장으로 향한다.

        라라는 파벨을 찾고자 간호사로 자원하여 병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근무하던 중 지바고와 라라의 만남은 숙명적인 사랑을 하게 만든다.


          1917년이 되자 전쟁은 러시아혁명으로 이어지면서 전국으로 확산된다.

        전장으로 나간 뒤 3년 후 지바고는아내와  아이가 있는 모스크바로 돌아오지만,

        혁명 직후 모스크바는 혼란에 빠져 있었다.


          지바고는 모스크바 생활을 보면서 희망이 없음을 깨닫고 가족과 함께 우랄에 있는

         시골 마을 바투이키노로 옮겨간다.

        하지만, 그곳에도 안정되고 평화로운 모습이 아니었다.


         

         

         

        가난하고 구차한 생활이지만 평화롭게 농사지으며 시를 쓰며 살던 중

          고요하고 조용하지만 뭔지 모를 외롭고 쓸쓸함을 달래기 위해 유리아틴에 있는

          도서관을 찾은 그는우연히, 도서관에서 라라와 다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이 만남에서 코마로프스키는 관능적인자극 자체에 머물렀다면 지바고는

         관능적인 자극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열어간다.

                                                                                 

          지바고와 라라는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했으며

         같은 시선으로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지바고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라라 자체를 놀랍고 신비스럽게 받아들여

        어떻게 하려고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라라를 사랑하게 된다.

                           
          아내 모르게 라라와의 재회의 기쁨을 누리던 지바고는 어느 날 라라를 만나러 가는 도중,

         의사가 필요했던 민간인 으로 조직된 유격대(빨치산)에 의해 포로로 잡혀 시베리아로 끌려간다.

         

         빨치산과 함께 생활하면서 지바고는 백군과 빨치산, 그리고 민중들 사이에서

        끝없이 되풀이되는 배반과 복수의 잔인한 행위를 직접 목격한다.



          그는 더 이상 그곳에 있을 수 없어 탈출하여 폐허가 된 우랄의 시골 마을,

        바투이키노 마을로 가게 되며 그곳에서 지바고는 라라를 다시 만나

        얼음궁전에서 꿈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그들의 사랑을 확인한다.

         (지바고 가족들은 유럽으로 추방당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바고와 라라의 생활은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한다.


          바투이키노로 피신한 이들  두 사람 앞에 지난날 라라에게 큰 상처를 남겼던

         코마로프스키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바고는 코마로프스키가 그들을 극동의 안전지대로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하자

         라라 모녀를 넘겨주고 만다. 결국, 지바고와 라라는 다시 헤어지고 만다.



        라라와 헤어진 지바고는 걸어서 모스크바로 향한다.

        지바고의 몸과 마음은 많이 지치고 쇠약해진 상태였다.

          지바고는 모스크바에서 옛날 하인이었던 사람의 딸인 마리아와 결혼하여

        딸을 낳았으나 실의와 좌절 속에서  집필로 시간을 보낸다.

         

         직업은 의사였으나 모든 열정을 다해 시를 쓰고 번역하는 일로

          가난하고 구차한 생활을 꾸려나갔던 것이다.

        가끔 유럽에서 토냐로부터 편지가 왔으나 지바고 운명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여름이 끝나가는 8월 하순, 그는 병원에 출근하려고 전차를 탔다.  

        허탈한 마음으로 지나온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가던 중 라라와 비슷한 여인을 발견하고

         급하게 전차에서 뛰어내려 몇 발자국 걷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채 숨을 거두고 만다.


         모스크바에 온 라라는 우연히 지바고 죽음을 알고 목메어 운다.

        그녀는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지바고 옆에 내내 있어왔던 여인이었다.


        Doctor Zhivago 


         작가 파스테르나크가 1945년부터 1955년까지 10년 동안 공들인 소설 닥터 지바고』는

        러시아혁명이라는 정세의 급격한 움직임 속에서 타의에 의한 운명의 갈림을 바탕으로

        지바고와 라라의 비극적인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주인공 지바고에게는 러시아혁명 이후 정치, 사회적으로 자유로운 선택권이 박탈당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주체로 자유롭게 능동적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지식인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 작품은 1965년 미국 MGM사(社)에 의해 영화화되어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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