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생각나는 팝뮤직
Do They Know It's Christmas ?
Band Aid 30
Band Aid 30 - <Do They Know It's Christmas?> (2014년)
캐럴이 아니더라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들이 몇 곡 있다.
Wham 출신 조지 마이클은 연말이면 항상 뜬눈으로 밤을 지샌다고 한다.
Last Christmas 한곡이 온세계로부터 벌어들이는 달러를 세느라
부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이런 질투가 범벅된 '핫'한 맘이 아닌 우리를 훈훈하게 하는 곡들도 있다.
바로, 1985년도 라이오넬 리치와 故마이클 잭슨이 만들고 미국의 팝스타들이 부른,
에티오피아 기아난민을 돕기위한 자선곡 <We are the World> 가 있다.
(신디로퍼의 깜찍한 보컬과,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울음섞인 걸쭉한 목소리가 기억난다)
사실, 이 곡을 촉발시킨 노래는, 1984년도에 밥 겔도프가 주도한 영국의 팝스타들이 부른
<Do they know It's Christmas> 이다. (밥은 이 운동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까지 거론 되었지)
뮤직 비디오를 보면 당시 세계 팝계를 주름잡던 영국 스타들이 거의 모두 참여하였다.
(폴영, 듀란듀란의 사이몬, 컬쳐컬럽의 보이조지, 폴리스의 스팅, 필콜린스, 조지마이클, U2의 보노까지
모두 모두 풋풋하고 반가운 얼굴들이다)
이 팀의 이름은 밴드 목적 그대로 Band Aid 였다.
그로부터 30년후, 2014년 11월. 에볼라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하여
Band Aid 30 이 재결성 되었다.
원년 멤버인 밥겔도프와 보노를 중심으로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를 필두로 샘 스미스, 엘리 굴딩,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 에드 시런, 원 디렉션, 시네이드 오코너 등
역시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영국의 팝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뮤직 비디오를 보니, 언뜻 폴 매카트니도 보이는 듯
역시, "사랑"이 있기에 세상은 여전히 살맛나는 거다.
아무 생각 없이 이 뮤비를 보다가, 눈물이 핑 돌았다면...
그대 마음은 이미 충분히 뜨거운 것이다. 매서운 강추위를 녹일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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