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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 모정(慕情)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리멘시타 2017. 3. 20. 11:44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모정 (慕情)

 1955년/감독 : Henry King
주연 : William Holden + Jennifer Jones

음악 : Sammy Fain 외 / 102분  

  

 

   영화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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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나라에서 "모정 (慕情)" 이란 제목으로 상영 되었던 이 영화는
     중국의 한수인 여사의 자전적 소설을 미국(헐리우드)이 영화화한 것이다.
     홍콩을 배경으로 만든 이 영화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의 아픔을 수채화처럼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Music)
    1950년대의 이 주제 곡에서 부터 1970년대의 러브 스토리(Love Story) 까지 수많은 영화음악들을 전문으로 리메이크하여 불러서 대단한 인기를 얻은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1927, 아이오와)의 목소리로 우리나라에서도 무척 많이 알려져 있는 동명의 메인 타이틀 주제곡, 한국에서도 패티 김 을 비롯한 수많은 가수들이 "사랑은 아름다워라" 라는 제목으로 1950년대 중반서부터 불러왔던 너무나도 유명한 고전 팝송인데 더군다나 한국 전쟁과 관련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의 주제곡이라서 그런지 이 음악을 들을 때 마다 더욱 더 애달픈 느낌이 든다. 1955년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였다.

     

    Love is a many-splendor thing 사-랑은 아름다워라-

     

    It's the April rose 봄빛 머금은- that only grows in the early spring 4월의 장-미여 Love is nature's way of giving 꿈꾸듯 다가온 그대- a reason to be living 내 삶의 모든것- The golden crown that makes a man a king 포근히 감싸 주던 그대여- Once on a high and windy hill, -람 부는 언덕-에서 In the morning mist two lovers 그대 품에 안겨- kissed and the world stood still 나누던 입-맞춤- then your fingers touched my silent heart 한없이 가슴 부풀던- and taught it how to sing 그대 꿈의 속삭임- Yes, true love's a many-splendor thing 듣죠- -름다운- --

     


    1930년대서부터 100여곡 이상의 히트 팝송을 양산 한바 있는 유명한작곡가, 새미 훼인(Sammy Fain. 1902-1989, 미국 뉴욕)의 작품인 이 메인타이틀 곡은 역시 유명한 폴 후랜시스 웹스터(Paul Francis Webster. 1907-1984. 미국)가 쓴 詩와도 같은 아름다운 가사가 특히 인상적인 곡으로 매우 큰 히트를 하였다.
    1956년, 제 28회 아카데미상 주제가상도 수상한 이 명곡은 이후 많은 악단들이 앞 다투어 연주한 아름다운 연주곡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었는데, 특히 오케스트라(The 101 Strings)가 웅장한 분위기로 연주한 이곡은 모 방송국의 주말의 명화 시간에 오프닝 음악으로도 오랫동안 사용이 되면서 매 주말 마다, 들을 수가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게 되었다. 이 명곡의 모티브를 자주 인용한 전체 오리지널 스코어(OS)는 오스카상을 무려 아홉 차례나 수상 한바가 있는 미국의 중견 작곡가, 알프레드 뉴먼(AlfredNewman. 1901-1970)이 작곡 하였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그 슬픈 (음악적)분위기는 수많은 관객들의 눈물을 흘리게 하였다.


   이 영화는 1950년대 홍콩(Hong Kong)을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영화이다. 
   이들이 함께 수영을 하던 리펄스 만(아래 사진- 주제곡이 가장 잘 어울리는 명장면)과
   이 병원 뒤 언덕(The Peak)은 일약 관광 명소로 부각이 되었는데 그러나 그 언덕을 찾았던 
   이 영화의 팬들은 매우 큰 실망을 하였다고 한다. 왜냐하면, 영화 속에서 그들이 항상 만났던 
   그 언덕의 큰 나무가 세트 였다는사실을 모르고 갔었으니까...(위의 사진)
   이제는 도시가 너무나 많은 발전을 해 리펄스 만을 비롯해 당시 영화에 담겼던 그 옛날 홍콩의 
   원래 모습들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어 영화의 추억을 되 새길 수 없기 때문이다.  

 

 

story 

    1949년 홍콩, 여의사인 한수인은 영국인과 중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군인이었던 남편이 전사하고 병원에서 일하며 홀로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병원이 주최한 파티에서 미국인 신문기자 마크(윌리엄 홀덴)와 알게 되었고 두사람은 서로가 사랑하게 된다.

     

    싱가폴에 부인을 두고 있던 마크와 혼혈아인 수인과 사랑은 주변에서 부도덕한 사랑이라고 말이 많았지만 두 사람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행복한 나날이었다. 이 때 한국에서는 6.25 전쟁이 터진다. 마크는 취재때문에 전선으로 떠나지만 종군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수인에게 사랑의 편지를 잊지않고 보낸다.

     

    마크와의 관계때문에 병원에서 쫓겨난 수인에게 어느날 아침, 그날도 마크의 편지를 읽고 있었는데 친구가 살며시 신문을 보여준다. 신문의 기사는 종군기자 마크가 사망했다는것. 수인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이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연인의 모습을 그리며 둘이서 사랑을 속삭이던 그 추억의 언덕을 오른다.

     

    그런데 언제나 처럼 마크가 그 나무 옆에 서있는 게 아닌가? 달음박질해서 달려가는 그녀 앞에 하지만 그 환영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엔 한 마리 나비가 그녀 옆 나무에 날아와 앉는다.(아래 동영상)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이라는 이 명 주제곡과 함께...... * 윤회 사상을 믿는 원작자는 이 나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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