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 영화

대장암? 변으로 본 내 몸 건강 상태

리멘시타 2012. 11. 29. 11:48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누구나 당황할 수밖에 없다. 혹시 장에 문제가 있나? 아니면 항문에?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에까지 그 의심을 물고 갈 수도 있다. 정확한 원인을 모르니 그 불안한 의심은 대장암까지 달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놀라진 말자. 피가 섞여 나온다고 해서 전부 대장암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장암의 증상 중 하나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이른바 혈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대장암에게 혈변이 있는 것은 아니며 혈변이 있더라도 사람의 눈에 보이기보단 현미경으로 보아야 겨우 관찰되는 잠혈일 경우가 많다.


배변 직후 대변과 함께 묻어나오는 선홍색 혈액은 대장암이라기보다 대개 치질이나 변비로 인한 치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가 섞인 대변을 보고 대장암으로 속단해 지나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다음은 배변의 색깔에 따른 건강상태이다.

-황금색 변
몸이나 식생활이 모두 건강하다는 의미다. 양으로 볼 때는 바나나 두개 정도의 양으로 나오는 것이 적당하다. 단, 색은 식사의 내용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이상할 정도로 붉거나 검지 않은 이상 꼭 황금색이 아니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검은 변
식도나 위,십이지장 등에 출혈이 있을 경우 검은 변이 나온다. 출혈된 혈액이 위액 속의 염산과 반응해 ‘염산 헤마틴’이라는 물질로 변해 검은색이 되는 것이다. 게다가 소장에서 세균과 효소의 작용으로 부패되고 발효돼 독한 냄새까지 난다.

이 경우에는 간경화증으로 인한 정맥류나 위·십이지장 궤양,위암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보통은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으로 인한 출혈이 가장 흔하며 위의 경우가 아닌데도 계속 검은 변이 나온다면 꼭 내시경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혈변
변에 붉은 피가 섞여 나왔다면 항문이나 항문에서 가까운 대장에 출혈이 있었던 경우다. 10명 중 8명은 치질이나 치열, 항문암 등이 원인이고 특히 항문에서 출혈이 되는 경우는 내치핵이나 치열이 원인일 수 있다.

또 변에 피가 비친다고 해서 모두 치질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혈변이 있으면서 배변을 하루에 몇 차례씩 보고,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다면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피와 점액이 함께 섞여 있는 경우에는 직장암 또는 궤양성 대장암이나 크론씨병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지방변
대변이 물 위에 뜨면서 기름방울이 있고, 붉은 색을 띠면 지방 변을 의심할 수 있다. 이것은 담낭이나 췌장에서 나오는 소화액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생긴다. 지방이 소화되지 못하고 그대로 대변으로 나오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과도한 지방을 먹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녹색 변
과도한 엽록소의 섭취로 녹색변이 나타날 수 있다. 정상적인 식사에서도 담즙산의 산화 정도에 따라 녹색 변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녹색 변은 건강과 상관은 없다.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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