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품가요

나 하나의 사랑 _ 송민도

리멘시타 2012. 11. 23. 00:53

 

 

 

 

나 하나의 사랑 / 송민도 노래 (본명;정향숙) 

              

나 혼자만이 그대를 알고싶소
나 혼자만이 그대를 갖고싶소
나 혼자만이 그대를 사랑하여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싶소

나 혼자만을 그대여 사랑해주
나 혼자만을 그대여 생각해주
나 혼자만을 그대는 믿어주고
영원히 영원히 변함없이 사랑해주

 

 





 


1955년에 발표된 손석우 작사,작곡의 송민도씨의 원곡인 이노래의 힛트로
인기소설가 박계주에 의해 소설화 되었고 영화화 되기도 하였으며
[58년 4월5일 개봉,이대엽의 데뷔작]
영화주연은 김진규와 조미령이 맡았으며 주제가는 권혜경이 불렀습니다.
줄거리-
작곡가인 김진규네집 옆집에는 문학소녀 김의향이 살고 있었는데
김의향은 불구의 몸으로 자신을 비관하면서 곧잘 시를 쓰곤 합니다.
어느날 아침, 작곡가 김진규는 마당을 쓸다가 옆집에서 버린 휴지에서
'나 혼자만이'라는 시를 발견하고 그 시로 작곡을 하여 송민도에게 줍니다.
이노래는 송민도가 불러 대힛트하여 불구의 소녀와 작곡가의 마음이 이어집니다.

이노래가 힛트하고 그후 이 노래는 가사의 성격상 혼례끝의 피로연에서
신랑 신부가 가장 즐겨 부르는 주제가로 많이 불려졌다고 합니다.
또한 가요가 소설화되고 동시에 영화화 된것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
또한 이 노래는 나애심,계은숙,백설희,홍민,나훈아...많은 가수들이 불렀구요.
           -실개울에서요-^*^-


송민도(宋旻道)

이토록 가사 단어 하나 하나를 또록또록 정확하게 발음하는
가수는 우리나라에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1923년생, 송민도라는 가수를 떠올리는 사람들은 최소한
60줄을 넘어 섰거나 거기에 가까운 사람이다.
이 노래가 세상에 나온 것은 한국전쟁이 끝나
아직 복구작업이 끝나지 않았던 시절이다.

감리교 목회자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1947년 KBS(당시 중앙방송국)
전속가수 1기생으로 들어갔다. 그것도 결혼한 몸으로.
그야말로 파격중에서도 또 파격적인 발탁이었다.
그해 데뷔곡은 '고향초'로 '청실홍실' '카츄샤의 노래'
'하늘의 황금마차' '청춘목장' '행복의 일요일' 등의 히트작을 내놓았다.

데뷰곡인 ‘고향초’는 3년 뒤 발발한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피난민들 사이에 유행했었다.
나 하나의 사랑은 1955년에 발표.
그녀는 노래를 부를 때 기교를 전혀 부리지 않은 그야말로 고운 목소리를 낸다.
그녀는 허스키하고 지성적인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모든 여성가수들이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승부하던 그런 시절에 그녀는 등장했다.

첫 곡을 내면서 음반사측에서 ‘민도’가 남자 이름이라며 한 때
다른 이름으로 바꾸었지만 목사였던 그녀의 아버지가 하늘 민(旻), 길 도(道),
즉 ‘천당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이라 해서 거절했다고 한다.

1963년,그녀는 남일해, 고대원을 비롯 무용단, 밴드 등을 합쳐
모두 25명 으로 ‘백만불쇼단’을 결성했지만 결국 5년 후에 접었다.
그 해 장남이 청룡부대로 월남에 파병된 장남의 소식이
두 달 넘도록 끊기자 그녀는 아들을 찾아 월남으로 떠난다.

사이공(지금의 호치민)에서 한국식당을 차려 3년 반 동안
사이공에서 체류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갔다.
현재 LA 오렌지카운티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녀는 교통사고로 몸이 매우 불편하다고 전해진다.

TV가 없고 라디오에서 목소리만 듣던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1970년대가 되어서야
겨우 알았지만 그때는 이미 그녀가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였다. 

세상의 모든 남편들은 부인으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노래가
바로 이 '나하나의 사랑'일 것이다
..... (펌)




 

나 하나의 사랑 / 송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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