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교훈들

우공이산(愚公移山)

리멘시타 2014. 4. 1. 00:05

 

 

                     

                        우공이산(愚公移山)

 

    북산에 90세나 되는 우공(愚公)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우공에게는 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자신의 집을 중심으로, 둘레가 700리, 높이가 만길이나 되는 태항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에 둘러앃여 있어서 북쪽으로는 길이 막혀 있다는 사실이었다.  

      항상 먼길을 돌아와야 했기에 불만이 많았던 그는 어느 날 가족회의를 열었다.

                                   

 “2개의 험한 산을 평평히 하면 더 이상 먼 길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우리가 산을 깎는 것이 어떻겠느냐?”

  그의 세 아들들은 모두 아버지의 말에 동의하였지만 아내는 어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의 남편의 나이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다.

“당신의 힘으로는 조그만 언덕도 못 옮길 텐데 저 큰 산을 옮기겠다고요? 게다가 산에서 나온

  흙과 돌은 전부 어디에 두시려고요?”

  우공은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거야 발해 끝, 저 북쪽에 버리면 되지 않겠소.”

 

 그러나 발해는 한 번 왕복하는 데만 무려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곳이었다. 아내는 우공의 

   허무맹랑한 소리에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우공과 세 아들은

   아무렇지 도 않은 듯 일을 시작했다. 돌을 두드려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에 담아다 

   발해쪽으로 나르는 일이었다

   심지어 이웃에 사는 과부의 어린아이까지 불러다 일을 돕게 했다.

   보다 못한 우공의 친구 지수는 그를 타박했다.

   “거참! 아직도 그렇게 어리석은가. 자네의 나이를 생각해 보게. 산의 터럭 하나도 

   무너뜨릴 수 없을 것일세.”

   우공은 오히려 답답하다는 듯 말했다.

 

“자네는 과부의 어린자식 보다도 못하네. 비록 나는 죽더라도 자식은 남아 있을 것이고, 내 자식은 또 손자를 낳을 것이고 그 손자는 또 자식을 낳을 것이 아닌가. 자자손손 대를 잇다 보면 언젠가는 산이 옮겨질 것이고, 산은 한 번 깎이면 더 생겨날 일이 없으니 결국에는 평평해지고 

 지름길도 나게 될 것일세.”

지수는 친구의 자신 있는 답변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산신령이 우공의 이야기를 엿듣고는 옥황상제에게 아뢰었다.

“산을 허무는 인간들의 어리석은 노력이 계속될까 두렵습니다. 우공이 하는 일을 당장 

                                 그만 두도록 해주십시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옥황상제는 오히려 우공의 정성에 감동해 가장 힘이 센 두 사람을 시켜  

                                두 산을 번쩍 들어 올기게 했다.

 

 우공이산은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는 의미 외에 불가능을 아예 배제하는 태도로도 해석할 수 있다.

 북산의 우공은 산은 한 번 깎이면 더 이상 생길 수 없으니 결국에는 평평해지고 지름길이 나게 

 된다며 낙관적인 미래를 확신하였다. 하면 된다는 자세보다 될 때 까지 한다는 마음가짐이 

     더 강하게  확신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선택의 기로에 섯다는 것은 이미, 스스로가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마음속에서 불가능이라는 단어를 완전히 지워버려라.

    마치 그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듯이 행동에 옮겨보라. 이제 남은 것은 우공의 확신과 

    승리라는 결실뿐일 것이다.

 

우공이산(愚公移山) : 어리석을 우(愚), 귀인 공(公), 올김 이(移), 뫼 산(山)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말로, 한가지 일을 꾸준히 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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