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 영화

터키, 죽기전에 가봐야 한다는..

리멘시타 2014. 3. 8. 15:46

                                                                

 

터키의 육감적인 S-Line 밸리 땐서들

 

 

                                                                  터키 파묵칼레 온천

 

 

 

 

 

 

 

 

 

(부록)

 형제의 나라 터키와 대한민국

 

 

 

      한국전 당시 3개의 다른 터키여단들이 매년 교체되었는데 제1 터키여단(5000여명)은  아야스의 241보병연대가 모체였다.

 

 

 1950년 110월12일 부산에 도착한 여단은 대구로 이동하여 미25보병사단에 배속되게 되고 미군
장비와 함께 훈련을 실시한다. 대부분의 병사들이 터키동부의 산악지역의 작은 마을지역 출신들이었는데 2년간의 의무군복무
를 하던 중 이떄 자기의 고향을 떠나 외국으로 나가보는 유일한 길이 되었다. 초기 지원자를 모집시 비무슬렘출신들 부터 시작하였다.  대부분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여러 민족들로 구성되어 이미 한달간 합동훈련을 받았다.
미군 지휘부는 돼지고기가 금지된 이들을 위해 돼지고기가 없는 레이션을 준비하였는데 또 다른 문제인 크고 딱딱한 빵과  

      엄청나게 단 커피를 준비하는 것도 문제였다. 이들의 험상굳게 보이는 외모(수염을 기르는)와 아랍식 단검이나  

      긴 나이프등은 유엔군 사이에서 재미있는 구경거리였다.

 

    

미군 사단장 중 한명은 이들의 수염이 마음에 들어 자신이 재직중 부하들에게 무슬램식 수염을
기르게 하기도했다 (그러나 알몬드 소장에 이 사단장을 한달만에 교체한다.)

                   1950년 11월말에 미 8군 작전에 투입된 터키여단은 언어에 의한 상호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작전 명령수행에  종종 다르게 부대를 전개시크는 통에 초기에 피해가 증대되었다.

               당시 중공군이 청천강 지역에서 대규모 공격을 가하였다. 13병단의 제38군,39군,40군, 42군,50군,66군 

                                            (각 군은 3개사단으로 구성, 각 사단은 3개연대로 구성)
                                            이 청천강 유역의 미8군과 한국군2군단에 공격을 가한다 .

 

 

 

                     이 당시 청천강과 군우리 사이의 길을 확보하도록 1개 터키대대가 투입되었는데 이미 이 도로를
                                장악한 중공군에 의해 전투경험이 전혀 없던 터키대대는 거의 괴멸되었다.

                      나중에 군우리에서 청천강으로 빠져 나가기위해 미2사단의 1개 전차중대가 이 길을 뚫기위해
                      남하했을때 수많은 차량 잔해와 시체들을 전차정면으로 밀어내면서 퇴각로를 확보해야 했다.
                      그러나 미2사단의 23연대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9연대와 38연대, 그리고 포병,공병대가 이 도로를
                      이용하여 청천강까지 길게 빠져 나가는 동안 양 도로 옆에서 중공군의 공격이 계속 쏟아졌고
                      청천강 전투에서 미2사단은 50~60% 가 넘는 피해를 당한다

 

  

                                                                      파괴된 미군전차에 올라간 중공군


                             이 도로는 나중에 인디언 태형의 길 또는 계곡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인디언의 형벌중 하나인
                       태형을 내릴때 양측으로 길게 늘어선 자들 중간으로 지나가면서 태형을 받는다는 것에서 유래되
                       었다. 23연대의 프리먼 대령만이 서쪽으로 부대를 우회하여 보다 적은 피해로 청천강 전역에서 빠져나온다.

                       나중에 이 길 위에는 미2사단 병사들과 수많은 장비들이 이미 널부러진 터키군의 전사자와 부서진
                       장비에 더하여졌다.


                       11월26일부터 30일에 순천으로 철수할때까지 터키 여단은 병력은 총 병력의 15%이상, 장비는
                       70% 이상의 손실로  218명 전사, 455명 부상,100여명이 넘는 실종자(포로)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전투는 끝난것이 아니어서 전쟁이 끝날 무렵 터키군의 전체 사상자는 총3,514명으로
                       전사 741명, 부상 2,068명,  163명 실종애 244명이 포로가 되었으며 298명은 비전투 사상자였다
.

 

 

                                                터키여단 병사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워커 장군

 
                  1951년 1월 말 릿지웨이 장군은 수원북쪽에서 부터 원주 북쪽의 지평리에 이르는 유엔군의 중공군
                  남하 저지 방어선에서 공세를 가하기 전에 중국 13병단의 정확한 위치를 알기 위해 선더볼트작전을
                  25일 시작한다. 이때 터키여단은 미25사단에 배속되어 좌측으로는 1번국도의 35보병연대와 우측으로는 8기병대
                   와 한국군 7사단 사이에서 전진하였다.
                  양지리 부근 17번 국도 근처에서 8기병연대와 터키 여단은 중공군 50군 소속 부대에 공격을 받았다
                  터키여단은 북으로 더 전진하여 수원과 금양장리 사이의 20번 국도 북방에 도달하였다.
                  부근에서는 미5기병연대와 8기병 연대가 양지리 주변의 중공군과 교전을 하며 전진하였다.

                  이후 금양장리 전투로 알려진 터키여단의 방어전투는 약3배가 넘는 중공군의 공격을 방어하여
                  미국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터키군은 절대 물러서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미군이 보기에 불필요하게 보일 정도였다.
                  터키군의 장교는 전투시 자신의 모자를 땅위에 올려놓고 그뒤로 넘어가는 것을 금지했으며 터키
                  병사들은 아무리 전투가 위태로와도 절대 그 모자를 넘어서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

 

 

                지프에 앉은 맥아더와 얘기하는 야지치 장군, 워커가 야지치 장군에게 은성훈장을 수여하고있다.

 

 

          터키군의 여단장 타신 야지치 장군은 1916년 갈리폴리 전투에서부터 군인으로 있었는데 터키 독립 전쟁에도 참전

 

       하였다. 이때 까지 44년간 군대에 복무한 그는 한국에 투입되고자 그의 장군 계급중 몇개를 스스로 강등시켰는데 이것은

             프랑스 대대 지휘관인 랄프 몽클레어 중령과 같은 경우였다. 몽클레어의 본래 계급은 중장(군단장)이었다.

 

                1952년 전역한 야치지 장군은 국회에서 정치가로 활동하였고 민주운동으로 하다가 군부에 의해
                 1960년 체포되어 7년간 감옥 생활을 하다가 풀려나 1971년 터키 앙카라에서 사망한다.

                        동아일보 기사에서 야지치 장군의 손자가 한국의 육군대학에 유학중이라고 한다.

 



Uska Dara

       우스크다라 : 위스키 달라 소주달라 짜지달라..ㅋ(지방명이자 터키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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