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연주

솔베이지의 노래

리멘시타 2014. 2. 22. 00:51

                                                        .

 

                                        어릴적부터 귀에 익은 음악입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니 옛일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부와 모험을 쫓아 유랑하는 페르귄트의 모습을 그린 삽화

 

 

Grieg 

솔베이지의 노래


 

이 곡은 "페르퀸트"모음곡 중에 삽입된 곡으로 서곡과 함께

우리들의 귀에 아주 친숙한 곡이다. 작가인 입센의 청탁으로

극 음악용으로 작곡된 곡으로서 서정적이고 우울한 선율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부의 아들로 태어난 페르퀸트 그는 몽상가이자 방랑아다.

아버지의 무절제한 생활로 그 많던 재산을 다 탕진해 버리고 결국 그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고 이후 페르퀸트의 방탕한 생활은 계속되었다.

세월은 흘러 그도 아버지처럼 늙고 지쳤고 고향으로 되돌아 오게되었다.

이때 그의 옛 애인인 솔베이지를 만나 그녀의 품에 안겨 평안함과 죽음을 맞게 된다.

깊은 안도와 한 순간의 평화와 함께 맞이한 죽음 앞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부른

그의 애인 솔베이지의 순정 어린 노래이다.

  


 

 
Andre Rieu 공연 영상 
(프레이어를 정지후)

 
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견고하게 해 가면서 시일만 끌면 적은 제물에 지쳐서 손을 들게

노르웨이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음악 양식은 독일적 영향이 강했다.
 
그리그는 나치 치하에서 독일식을 음악을 익히면서
 
민족의식이 높아지던 조국의 상황과 보조를 맞추어
 
노르웨이인의 감정과 어법이 주를 이룬다.
 
다소 독일식이나 쇼팽 양식과의 절충적인 면은 있어도
 
국제적으로 충분히 통용되는 수준과 방법으로 승화시켜서
 
르웨이 국민 악파를 확립시키는데 성공했다.

 

 
 
 
 노르웨이 베르겐
 
그리그의 숨결이 머무는 도시
 
노르웨이 오슬로 서쪽 492km, 대서양 연안의 작은 만(灣) 에 있는
이 나라 제2의 도시로서 가장 중요한 어항이기도 하며
 
고위도에 위치하나 멕시코 만류(灣流)의 영향으로 기후가 따뜻하고
 
 연평균 275일 (연 강수량도 2,000mm)비가 내린다 하며
 
1070년 오라프왕(王)에 의하여 창건되었으며,
 
1350년 한자동맹(同盟)에 가맹한 이래 200년 이상 서해안의
 
모든 무역을 지배하여 오늘의 무역항의 기반을 구축하였고 한다.
 
조선·섬유·식품 등의 공업이 발달했으며, 종합대학도 있어
 
서해안의 교육·문화의 중심지를 이룸.
 
작곡가 E.H.그리그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노르웨이이의 전설
솔베이지의 기다림과 연정 

 

나는 노르웨이 어느 오두막의 저무는 노을 속에 앉아 있다.
또 하루가 가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오늘도 오지 않는 것일까!
바람만 문 밖을 서성인다.
 

무성한 바람소리만 분주한 오두막 창가로 세월이 지고 그 세월 속에 여전히 페르귄트를 기다리며 백발이 성성해진 솔베이지가 된다. 약해진 무릎으로 세월이 머리를 눕히고 가만 그 세월을 내려다 보는 눈은 고즈넉하다. 솔베이지가 된 나를 살아있게 하는 것은 기다림이다. 솔베이지의 노래를 들으면 약속하지 않은 기다림에 갈증이 난다. 자꾸 창께로 눈을 돌리고 마음은 먼저 창가를 넘어 길없는 길을 걸어 간다. 기다림은 외로움이다. 기다림은 쓸쓸함이다. 기다림은 또 희망이다. 앉은 자리에 백발이 성성하더라도 끝끝내 기다리면 만나지리라.. 때론 애닮은 음율...솔베이지의 가락에 젖어 백발이 된 세월곁에서 함께 늙어 본다.

 

어느 산간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가 살고 있었고
한 동네에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있었다.

둘은 사랑했고 결혼을 약속했다.
가난한 농부였던 페르귄트는
돈을 벌기위해 외국으로 간다.

갖은 고생 끝에 돈을 모아
고국으로 돌아오다가
국경에서 산적을 만난다.
돈은 다 빼앗기고 고생 끝에
겨우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어머니 오제는 이미 죽었다.

 



어머니가 살던 오두막에 도착해 문을 여니
어머니 대신 사랑하는 연인 솔베이지가
백발이 되어 다 늙어버린
노인 페르귄트를 맞는다.
병들고 지친 페르귄트는 솔베이지의
무릎에 머리를 누이고 눈을 감는다.

꿈에도 그리던 연인 페르귄트를 안고
'솔베이지의 노래'를 부르며...

솔베이지-그녀도 페르귄트를 따라간다.
솔베이지의 노래를 들으며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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