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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귀에 익은 음악입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니 옛일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부와 모험을 쫓아 유랑하는 페르귄트의 모습을 그린 삽화
Grieg
솔베이지의 노래
이 곡은 "페르퀸트"모음곡 중에 삽입된 곡으로 서곡과 함께
우리들의 귀에 아주 친숙한 곡이다. 작가인 입센의 청탁으로
극 음악용으로 작곡된 곡으로서 서정적이고 우울한 선율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부의 아들로 태어난 페르퀸트 그는 몽상가이자 방랑아다.
아버지의 무절제한 생활로 그 많던 재산을 다 탕진해 버리고 결국 그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고 이후 페르퀸트의 방탕한 생활은 계속되었다.
세월은 흘러 그도 아버지처럼 늙고 지쳤고 고향으로 되돌아 오게되었다.
이때 그의 옛 애인인 솔베이지를 만나 그녀의 품에 안겨 평안함과 죽음을 맞게 된다.
깊은 안도와 한 순간의 평화와 함께 맞이한 죽음 앞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부른
그의 애인 솔베이지의 순정 어린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