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룡해, 아버지 복수 위해 김정은 제거하나?
1982년 김정일(아들 김정은)이 비밀리 최현(아들 최룡해)을 독살 했다
▲ 북한 최룡해(2인자)와 김정은(1인자)의 복수혈전, 숙청이냐? 제거냐? |
북한이 철부지 ‘어린 악동(惡童) 김정은’과 산전수전 다 격은 ‘위장 충성의 달인 최룡해’와의 숨은 악연(惡緣 : 최룡해 아버지 최현(崔賢,1907~1982,인민무력부장)을 김정일이 독살(毒殺))으로 인해, 점점 복수혈전 붕괴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
최룡해(崔龍海,인민군총정치국장,63세)는 김정일 사후 김정은 후견인 실질적 2인자 장성택을 처참하게 총살화형으로 잔인하게 제거하고, 명실상부한 제2인자 위치를 굳히며 지난 12월 16일과 17일 김정일 사망 2주기 추모연설에서는 이상하게도 너무 처절하게 과도하게 오버하며 광기(狂氣)어린 충성맹세를 하였다.
이날 최룡해(최현 아들)는 추모연설에서 한국과 미국을 적으로 규정하면서 “전쟁은 광고를 내고 하지 않는다”, “침략자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반드시 성취하고야 말 것” 이라며 김정은에게 ‘절대충성(絶對忠誠)’하는 것처럼 말 하지만, 사실은 군부 실세로서 자신의 위상과 아버지(최현) 원한에 대한 복수의 야심을 만천하에 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자신도 모르게 은연중에 자신이 차기 북한의 주인임을 내심 드러낸 것이다.
최룡해의 숨은 정치적 야심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아버지 최현이 김정일로부터 독살 살해 당시 역사부터 다시 한 번 더 짚어 보아야 한다.
▲ 1982년 4월 10일 북한이 최현(아들 최룡해)이 병사했다고 발표 된지 10일 만인, 4월 22-23일자 동아일보 및 경향신문에 일본 조총련 등을 통해 김정일과 오진우가 최현을 독살 했다는 신문보도 내용. |
당시 김일성 우상화에 이의를 제기하고 김정일 후계체제에 반대 하던 남일(南日,63세,6.25당시 인민군총참모장)을 1976년3월7일 교통사고로 위장해서 제거한 김정일과 오진우가 김일성보다 12살이나 선배인 우상화 걸림돌 부주석 최용건(崔庸健,76세)을 연금하고, 1976년5월14일에는 현직 인민무력부장 최현(최룡해 아버지)을 관저에서 체포하는 과정에 총격전까지 있었다는 사실이다.(1976.6.5. 동아일보 경향신문)
그리고 심각한 것은 이상하게도 부주석 최용건이 1976년9월19일 때를 맞추어 병사(病死?)를 했다고 발표한 후 이어서, 1982년4월10일 최현(최룡해 아버지)도 병사(病死?)한 것으로 발표 했지만, 사실은 김정일에 의해 독살(毒殺) 됐다는 소문이 일본 등 국내외에 언론에 자세하게 보도됐다.(1982.4.22-23. 동아일보 경향신문, 1984.3.15. 경향신문)
그동안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이 정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반혁명종파분자로 몰아 공개처형, 교통사고로 위장 길거리에서 처단, 관저나 숙소에서 병사로 위장한 독살 등 고전적이고 악랄한 수법을 사용해 왔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므로 당시 권력 상항 등을 보면 자연스럽게 최룡해의 아버지 최현은 당시 김정일에 의해 비밀리 독살 당한 게 사실이다.
위의 역사적 사실과 북한의 비밀 숙청방법을 잘 아는 최룡해는 이미 자신의 아버지 최현이 김정일에 의해 음모로 은밀하게 독살 당했다는 진상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쇼를 하며 살아온 최룡해는 자신의 이름(龍海 : 용은 왕을 상징)처럼 얼마나 무섭고 큰 혁명가 인지를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최룡해는 결국 아버지를 독살해서 죽인 원수를 처단하고, 북한의 붉은 권좌를 접수하기 위해 철천지원수의 자식 김정은 밑에서 굴욕을 인내하면서 역성혁명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최룡해의 뼛속 깊이 새겨진 불구대천(不俱戴天) 살부지수(殺父之讐)에 대한 복수는 아들로서 아버지에 대한 도리요, 마지막 애도이며 효도이다. 그러므로 김정은은 당연히 보복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 최룡해가 장성택에 이어 잔인한 피의 숙청의 제물이 될 것인지, 아니면 어린 악동 김정은을 제거하고 지구상 유일한 야만적 북한의 3대 세습 독재를 뒤 엎어버릴 것인지는 최룡해와 김정은 자신들도 모를 것이다.
글 : 손상윤의 나 사랑과 정의를 노래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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