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동지는 누구? 나의 원수는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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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우 단순한 사람이어서 복잡한 것을 참지 못합니다. 조국의 오천년 역사의 이 시점에 대한민국에 살면서 나의 정치적 견해나 신념은 지극히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내가 나의 동지와 원수를 분명하게 갈라놓는 기준도 또한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그 기준은 ‘자유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휴전선 이남이나 또는 이북에 살면서, 우리가 반드시 쟁취해야 할 유일무이한 가치는 ‘자유민주주의’라고 믿고 사는 사람들(者)은 모두 나의 친구요 동지입니다. 그 반면에, 어디서 무얼 하건, 남자이건 여자이건, 유식하건 무식하건, 한반도를 적화통일하려는 놈들(者)은 수하를 막론하고 다 나의 적이요 원수입니다. 그런 자가 성직에 있어도 교직에 있어도 나는 상관 안 합니다. ‘자유민주주의’를 반대하는 자는 모조리 내 눈에는 숙청의 대상으로 보입니다. ‘자유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을 매우 잘 사는 나라가 되게 하고 ‘자유민주주의’로 남북을 통일하여 남북이 다 잘 사는 나라가 되게 해야지, “철들자 망령 난다”는 속담이 있지만 어쩌자구 대한민국 땅에서 ‘반미‧친북‧종북’ 더 나아가 ‘적화통일’을 꿈꾸는 이런 미친놈들을 그대로 둡니까. “원수를 소탕하러 나가자”라는 놈들의 노래를 나는 대한민국에서의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위해 힘차게 불러 봅니다. 비록 늙은 몸이지만!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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