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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촌이 땅 샀는데 왜 ?
내 배가 아플까?
우리는 살면서 나보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 잘 나가는
경우를 왕왕 본다.
흔히 ‘귀인’ 이라고 일컫는 분을 만나
꼬였던 일이나 사업이 수월하게 풀리기도 하고,
처녀는 좋은 배필을 만나. 결혼하기 전 삶과는 180도 다른
귀부인의 인생을 누리기도 하고,
더 나아가 로또 같은 복권에 당첨,
별안간 돈방석에 앉는 경우도 있다.
사촌이 땅을 사는 행위는 사촌과 나 사이에 일어난 일이 아니다.
사촌과 땅 주인 사이에서 일어난 경제 활동이다.
그러나 사촌이 땅을 샀다는 말을 들으면 질투심이 생기고,
관계없는 내 배가 아픈 것이다.
중요한 점은 그런 행운이 하필이면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만 온다는 것이다.
그것도 바로 내 주위의 인물에게.
살면서 이런 경우를 마주칠 때, 우리가 쓰는 말이 있다.
“배가 아프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배알이 꼴린다” 등의 수사로
표현하는 이 현상을 경험한 이는 드물지 않으리라.
결정적인 것은 이런 땅을 사는 친구들이 많다는 데 있다.
실제로 중산층 이상인 사람치고 부동산 투기, 투자 안 한사람
어디 몇이나 되랴.
누구나 잘 되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나
왜! 내가 아니라 친구들이냐고요~
(내 마음 한 구석이 이런 아우성을 내지른다ㅎㅎ).
왜 이럴까? 왜 우리는 이러한 심리 상태를 경험하는 것일까.
심리학자들은 이를,
‘인지상정[人之常情]’,(사람이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마음 즉 본능.)
이라하고,
독일어에는 ‘샤덴프로이데 (Schadenfreude)’ 라는 단어가 있다.
남의 불행을 보고 기쁨을 느낀다는 뜻이다.
내 주위의 인물이 잘 되는 것을 보고 시샘을 느껴야 정상이라는 것이다.
이 시샘이 정당한 의욕, 분발로 승화 될 때 본인 삶의 질이 발전한다.
한편, 인지상정이라 생각했던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픈 이유를
과학자들은 다른 데서 제시한다.
미국 '장내염증질병센터' 가 지난 2009년 발표한 논문에
이 문제에 대한 답이 있다.
남이 나보다 잘 될 때 배가 아픈 이유는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인체 장 내에서 따로 떨어져 있던
미생물이 모이면서 독소를 내뿜어 장을 공격하기 때문이라는 것.
(인체의 장내미생물의 결집을 명령하는 물질인 AI-3은
사람이 화가 나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과 형태가 비슷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늘어난 노르에피네프린은
장내미생물의 AI-3 수용체에 붙고 이를 AI-3가 붙은 것으로 착각하고
추가로 AI-3 물질을 분비해 장내미생물을 결집시킨다.
모인 장내미생물이 한꺼번에 많은 독소를 내뿜어
배탈을 일으키는 것이다.-출처: 과학동아)
그러므로 아무리 배가 아프더라도 잘 나가는 지인을 대할 때,
“쟤는 나와 다르다” 며 지레 포기하고 기가 죽어
꼬리내리지는 말것이며 "내가 나쁜 인간인가" 따위의 생각은 버려라.
당신의 인생도 잘 나갈 수 있다.
당신에게도 그런 행운이 따를 수 있다.
당신 또한 충분히 귀한 사람이므로. 따라서 적당한 시샘, 배알꼴림을
인생의 묘약으로 알고,
정당한 의욕, 분발로 승화 시켜 본인 삶의 질을 향상,발전시킬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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