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하게 죽은 도둑들
우리나라 옛날 이야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도둑 셋이 남의 집 재물을 훔쳐서 아무도 없는 산 속 꼭대기에 올라와서
분배하기로 하였다.
"우리가 모처럼 장사를 잘 했으니 우선 술 한잔을 먹고 기분을 내자.
나이가 어린 막내 네가 저 마을에 내려가서 술과 안주를 마련해 오너라.
우리는 그 사이에 잘 분배를 해 두겠다."
막내가 술 받으로 산을 내려간 사이에 남은 두 도둑은 음모를 꾸몄으니
막내가 올라오면 몽둥이로 쳐죽이기로 둘로 나누어 갖자는 것이었다.
세 사람이 두 사람으로 줄어들면 당연히 이득이 될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들은 올라온 막내를 때려죽이고 기분이 좋다고 술을 벌컥벌컥 마셨다.
그러다가 둘 다 꼬꾸라져서 죽어버렸다.
막내가 올라오면서 술에다가 독을 탄 것이다.
두 사람을 죽이고 저 혼자 독차지하려고 독을 탄 것을 모르고 산에 있던
두 놈은 먹고 죽은 것이다.
처음에는 어찌된 시체인지 풀 수 없었으나 현명한 원님이 모든 것을
조사하여 이렇게 해결했던 것이다.
원님은
"욕심 때문에 도둑 셋이 치사하게 죽었구먼" 하고 중얼거렸다.
출처 : 문장대백과
땅을 좋아하는 욕심 장이
땅을 좋아하는 욕심쟁이가 있었다.
그는 조금이라도 돈이 생기면 땅을 샀다.
임금님이 이 소문을 듣고 하루는 찾아와
"하루 종일 말을 달려라 네가 돌아온 땅은 거저 주마"고 하였다.
욕심쟁이는 새벽에 떠나 쉬지 않고 말을 달렸다.
저녁때가 되자 말도 피곤하고 사람도 피곤하여 모두 정신을 반쯤 잃었다.
그러나 그 욕심쟁이는 끝까지 쉬지 않고 말을 달렸다.
동네로 돌아와서 마음을 놓았다.
그러나 그 순간에 힘이 풀려 말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 욕심쟁이의 무덤에는 이런 말이 씌여 있었다.
"이 사람의 땅은 이 나라의 절반이나 될 뻔하였으나
지금 그의 땅은 한 평의 무덤밖에 없다."
출처 : 문장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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