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교훈들

채소장수 대법관 부인

리멘시타 2013. 2. 22. 22:08

 

 

                  

♡생활비 벌려고 채소 파는 대법관 사모님

<앵커>

33년간 법관 생활에 재산은 작은 아파트 한 채,

부인은 생활비 벌려고 채소 가게를 열었습니다.

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 부부 얘기입니다.

보시면서 공직의 길이 어때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시죠.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아주머니 한 분이 채소 가게 앞에서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이웃 아주머니 모습이지만, 대법관 출신의 국가 5부 요인인

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 부인 김문경 씨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남편이 대법관을 퇴임한 뒤부터

채소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문경/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 부인 : (공직에 있는) 그동안

아무것도 못 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가

이제 공직 끝났으니까 나도 뭐 좀 해보자 싶어서 이렇게 됐는데,

퇴직금 나온 거 다 밀어 넣었어요.

중앙선관위원장 퇴임을 앞둔 김 위원장도 여전히 대형 로펌에 가거나

변호사 사무실을 낼 계획이 없습니다.

국무총리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대법관 출신이 행정부에서 일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공개적으로 거절했습니다.

[김능환/중앙선관위원장 : 이제 다른 일은 또 다른 사람이 맡으면서

변화되고 그걸 통해서 우리 사회나 국가가 발전해나가는 건 아닐까.]

33년간 공직 생활에 재산이라곤 아파트 한 채뿐이지만,

물질적인 욕심보다는 올바른 처신을 고민하는 중앙선관위원장.

그런 남편을 묵묵히 인정하며 노년의 평범한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부인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 고위 공직자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새삼 생각하게 합니다.

정성엽 기자jsy@sbs.co.kr

조윤선, 女장관으로 지명된 직후 모친에게…?

  • 배성규 기자
  • 곽창렬 기자
  • 이재준 기자

  •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장남은 고교

    재학 때인 2000년 2000만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했고, 현재는 1억4000만원의 예금·보험을

    갖고 있다. 현 후보자는 경제부총리 지명 다음

    날인 지난 18일 증여세 485만여원을 분당

    세무서에 납부했다.


    현 후보자는 또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시절인 2009~2012년 주말에 판공비 622만원을 사용했다. 민주당에서

    이를 지적하자 현 후보자는 전액을 반납하면서 "주말에도 대외 활동을

    위해 업무추진비를 쓰는 경우가 있었다. 송구스럽다"고 했다.


    윤상직 후보자도 장관 지명 5일 전인 지난 12일 두 자녀에 대한 저축성

    예금(1999년 이후 9000여만원)에 대한 증여세 324만원을 납부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작년에 모친으로부터 받은 2억원을

    빌린 것으로 뒤늦게 신고했다. 조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어머니 권모씨로부터 작년 2월부터 2014년 3월까지 2억원을

    빌리는 내용의 차용증을 첨부했다. 하지만 차용증을 쓴 시점이

    조 후보자가 장관으로 지명된 직후인 이달 18일이었다. 더구나

    조 후보자와 남편은 당시 현금 17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딸은 이중국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 후보자는 "미국에서 태어난 딸이 개정된 국적법에 따라 '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이중국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현오석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2012년 4월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2006년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을 필했지만 2년 내에 국적 취득 요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 후보자 측은 "국적 취득 요청을 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국적이 상실된다는 사실을 몰라 생긴 일"이라며 "2012년

    12월 국적을 다시 회복했다"고 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원 시절인

    1991년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벌금 50만원 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 후보자는 경기 분당 수내동 아파트가 있지만 은행

    대출이 많아 재산이 1억3000만원에 그쳤다.

    '삶의 교훈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원 불멸의 삶의 진리  (0) 2013.03.01
    경주 최 부자집  (0) 2013.02.27
    人生의 3가지 不幸   (0) 2013.02.21
    사람사는 거 거기서 거기  (0) 2013.02.21
    리즈 테일러의 일생  (0) 201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