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 시절로
미래의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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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
사람들이 여전히 살아 있다면 그들은 깨닫게 될 거에요 서기 3535년에는 진실을 말할 필요도 거짓을 말할 필요도 없어요 모든 사고와 행동과 말이 그 날 복용한 알약에 담겨 있으니까요 서기 4545년에는 이도 필요 없고 눈도 필요 없year 2525고 씹어 먹을 필요도 없어요 아무도 당신을 쳐다보지 않아요 서기 5555년에는 팔은 허리춤에 축 늘어지고 다리 품을 팔 일도 없어요 기계가 대신해주니까요 서기 6565년에는 남편도 필요 없고 아내도 필요 없어요 기다란 유리관 아래서 아들이나 딸을 집어 오면 되니까요 서기 7510년에 하느님께서 재림하신다면 (그 때까지는 꼭 재림하셔야죠) 주위를 둘러 보시고 이제 심판의 날이 왔다고 말씀하실 거에요 서기 8510년에 하느님께서는 머리를 흔드시며 인간의 과거 모습이 더 좋았다고 말씀하실 거에요 아니면 세상을 휩쓸고 재창조 하시겠죠 서기 9595년에도 인간이 그대로 살고 있을지 난 궁금해요 지구의 혜택을 인간이 모두 착취하고 되돌려 준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이제 서기 만년이 되어 깨닫지 못한 걸 후회하며 인간은 하염없는 눈물을 흘려요 인간의 지배는 종식되었지만 그 장대한 세월 속에서도 저 멀리 별들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아직도 반짝거려요 서기 2525년에 사람들이 여전히 살아 있다면 그들은 깨닫게 될 거에요 |
1964년에 미국 네브라스커 출신 청년 릭 에번스(Rick Evans)는
560년 뒤에 있을 인류와 지구에 대한 멋진 상상을 작품으로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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