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연주

헝가리 광시곡 - Franz Liszt

리멘시타 2019. 4. 30. 15:56


 Hungarian Rhapsodies

 No. 2 C Minor


오스트리아 왕실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리스트의 모습


Franz Liszt

1811-1886



                                                                 


랩소디(Rhapsody)는 광시곡(狂詩曲)으로 번역되는 음악 장르로,

어원적으로는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를 

노래하면서 여러 나라를 유랑한 음유시인의 작품을 의미한다.

이들 구전문학 시인들의 예술에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즉흥성 때문에, 랩소디라는 단어는-

 19세기초 낭만주의의 여명기가 되자 자유로운 형식을 가진 음악을 지칭하게 된다.

즉흥성이 아카데믹한 형식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음악 작품을 뜻하게 된 것이다.

체코의 작곡가 바츨라프 얀 토마셰크는 즉흥연주의 대가로, 앞에 설명한 의미에서

 랩소디를 처음으로 작곡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1810년에 작곡한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가 그 첫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랩소디는 각 나라와 지방의 민요나 리듬을 사용하여 현실이나 전설을

음악화한 발라드 성격으로 발전해 갔다.

그리고 일종의 초절기교적인 성격을 동반한 서사시 개념으로 정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랩소디 장르를 대중적인 동시에 국제적인 장르로 만든 장본인은 다름 아닌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프란츠 리스트다.


Franz Liszt's Hungarian Rhapsody No.2, originally written for solo piano comes to much life

 in its orchestral version  in this fiery performance

 by the Cologne New Philharmonic conducted by Volker Hartung.


 바이마르 시대인 1840년대에 작곡했고, 16번부터는 그의 후기 시대인 1880년대 초중반<헝가리 광시곡>

모두 19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15번까지는 리스트가 비르투오소로서 각광을 받은 이후인에 작곡하여

무려 40여 년이라는 긴 공백을 갖고 있다.

이들 작품의 오리지널 소스와 작곡 연대, 원곡과 개정판 등과 같은 역사는 복잡한 편이다.

아마도 리스트는 헝가리의 여러 도시를 방문하면서 거기에서 익힌 민속음악을 피아노로

편곡하려는 생각에 사로잡혔을 것이다.

처음에는 이들 집시의 즉흥연주처럼 자신 또한 즉흥연주로 연주하다가

 차츰 악보로 옮겨 적기 시작했으며 결국엔 출판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1839년부터 1847년 사이에 마자르인들의 민속음악을 편집한 <헝가리 민속 선율집>이라는

작품을 작곡했고 이 작품으로부터 멜로디를 개별적으로 발췌해 새로 콘서트용으로 작곡한 것이

 바로 <헝가리 광시곡>이라는 작품이다.

(Rhapsody 해설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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