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 풍물

자화상

리멘시타 2017. 12. 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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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오제 낙서 묵묵히 걸어온 길 석상에 염불 하듯 상념에 가득 찼던 그릇은 하나 없이 묵흔에 짓이겨져 찢긴 화선지 위에 상흔의 인간성만 화폭에 드리운 삶. 묵언의 자화상을 풍설로 덮어 가는 상한의 텅 빈 거울, 웃고 마는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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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원 이 명희 詩人의 자료집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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