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품가요

그 사람 - 최 병걸, 정소녀

리멘시타 2016. 4. 15. 11:14

 

 

 

그  사람

 

최병걸 정소녀

 

 

 

왜 그런지 그냥 가긴

 

너무아쉬운 그사람

 그사람 으음

 

 

왜 그런지 어디서나

다시 만날것만 같은사람

 
그사람 그사람 그사람

 
나를 좋아할 것만 같은 그사람

나를 사랑할 것만 같은 그사람

 

 바로 그사람- 그사람

                           
내가 좋아할 것만 같은 그사람

내가 사랑하게 될것만 같은건

 

 바로 그사람 그사람

 

 


 

 왜 그런지 어디서나 자꾸

기다려지는 사람 그사람 으음

 왜 그런지 언제나 자꾸


보고 싶어지는 사람

 

 그사람 그사람 그사람

 

 나를 좋아할 것만 같은 그사람

나를 사랑할 것만같은

 

그사람 바로 그사람 그사람

 

 내가 좋아할 것만 같은 그사람

내가 사랑하게 될것만
같은건 바로

 

  그사람 그사람

 

 

 

1950년생. 서울

 

 

최 병걸 최병걸은 1971년부터 살롱가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1972년 안혜경과 함께

 포크 혼성 듀엣인 찹스틱(뒤에 ‘늘 둘이’로 개명)을 결성하여 몇 개의 음원을 남긴 것이 있다.

1977년 정상급의 미녀 탤런트 (본명 정애정)과 함께 듀엣으로 자신의 자작곡인

                                                                             

 ‘그 사람’이라는 곡을 부를 때만 해도 그가 트로트를 부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요는 최병걸은 ‘당대 최고의 팝 보컬리스트’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인물이었지만

 잊힌 인물이 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 그가 암에 걸려 사망했기 때문이었다.

말하자면 요절한 셈인데, 요절 가수 이야기가 나오면

 김현식, 김광석, 유재하는 쉽게 떠올려도

                                 

최병걸의 이름은 잘 나오지 않는다.  왜일까? 

 주관적 기억을 떠올려서 유감이지만,

나의 기억으로는 텔레비전 쇼 프로그램에 나온

  최병걸이 ‘내가 이런 거나 불러야 되나’라는 표정으로

 ‘난 진정 몰랐었네’를 부르던 장면이 기억난다.

최병걸에 대한 대중의 기억은 그 곡 하나가 전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고,

그러니 그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서 ‘진정 난 모를’ 수밖에 없다.

 


'국내 명품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남 - 노사연  (0) 2016.08.24
들 꽃 _ 유익종 노래  (0) 2016.08.23
당신도 울고 있네요 / 김종찬   (0) 2016.02.05
별들의 고향 -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0) 2016.02.04
삼포로 가는길  (0) 201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