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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구마 가지러 떠난 여인

리멘시타 2016. 1. 31. 22:39





어제 오전에 그녀는 내곁을 홀연히 떠났다.

 

서울근교에서 텃밭을 일구는 처가 친척집으로 갔다.

 

지난해, 몸에 좋은 호박 고구마를 많이 생산했다고 한다.

 

처남과 함께 떠난 그녀...

 

오늘- 올때가 되여  처남에게 전화를 해봤다.

 

가라사대 :지금 어디야..???

 

 처남 : 저 혼자 올라가는 중입니다.

 

가라사대 : 왜???

 

처남 : 하루 더 있겠다 해서 저혼자 그냥..

 

가라사대 : 음 ~~ , 잘했어! 그러면 말야, 내일 내가 대신

알아서 픽업할께, 전화오면 받지마 !

그리 알고 있어~~/

 

처남 : 껄껄껄~~~

 

처남은 쎈스가 있는 친구다.

 

고구마는 택배로 보내라 하면 되고, 

가능할지 모르지만-- 수요일쯤에 가볼 참이다.

 

얼시구나~~

 

그녀의 빈자리는  외롭기도 하고 - 담배연기는 자유롭다.

 

 

 

출처 : 감동
글쓴이 : 가라사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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