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교훈들

악운(惡運)을 이기는법

리멘시타 2014. 10. 16. 11:57

 

 

 

                                                                                  

 

                                                     악운(惡運)을 이기는법


   당나라때 도독(都督) 염백서(閻伯嶼)란 사람이 장강 유역의 남창 등왕각이라는 정자를 세웠다. 

   그는 낙성식 연회 자리에서 자신의 사위로 하여금 서문(序文)을 짓게 하여, 참석자들에게  

   사위의 뛰어남을 자랑하려 했지만 그의 사위 왕발은 등왕각까지의 거리가 칠백리가 넘는

   동정호(洞庭湖)에 있었다

 
   단, 하루를 남겨두고 왕발은 꿈속에서 한 노인이 낙성식에 가라는 꿈을 꾸게 된다.

   도저히 하루 만에 갈 수 없는 거리임을 알고 있었지만 그는 배에 올랐다.

 

  그런데 때마침 불어온 바람이 어쩌면 그렇게도 순풍이었든지 기적적으로 하루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해서는 일필휘지로 '등왕각서'를 썼다. 이때 그의 나이는 불과 14세. 사람들은 왕발의 젊은

   패기와 용기를 칭송했다. 이 이야기는 명심보감 순명(順命)편에 있는 나오는 일화다.

 

    만약 그가 그러한 꿈과 계시를 받았더라도 상식적이고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현실을

    인정하고 배를 타지 않았다면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장인의 위상을 높여주는

    기회를 놓쳐버렸을 것이다.

 

                       이처럼 운명이란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하는 자의 편에 선다.


   모 신문에서 일본의 문화재 '메구로가조엔'을 복원한 한국인 칠예가 전용복씨의 일화가 소개된 글을

   보았는데 그의 인생이야기를 읽어보니 삶의 숙명과 운명을 개척하는 방법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었다.


   그는 일본의 문화유산인 '메구로가조엔' 복원 입찰이라는 목표를 위해 너무나도 불투명한 미래였지만

   전문대학에 다시 들어가서 일본어를 배웠고 수시로 일본을 건너가 옻칠을 연구한다. 결국엔 쌀뒤주가

   다비고 전기가 끊길 정도로 고생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는 기회를 기다렸다. 결론적으로 그는

   준비한지 2년뒤, 3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복원총감독이 되어서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옻칠장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그의 인생이야기를 보면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는 당연히 사주에서 말하는 악운(惡運)이었을 것이다. 

   그는 이 악운에 엄청난 고생을 하면서 길운(吉運)을 끈질기게 기다렸다. 대부분의 부자와 귀격(貴格)의     사주들은 이 악운에서 일반사람과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악운일 때 일반인들은 자포자기하거나 주저앉는데 이들은 어떠한

         악운에서도 자신의 꿈은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갖고 좋은 때를 기다리며 준비를 한다.

         때가 올 때를 대비해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삶 전체를 긴 안목에서 보면 악운이란 없다. 낮이 있으면 밤이 있는 것처럼 악운과

                              길운은 돌고 도는 자연의 순리인 것이다.

 

         힘들고 지칠 때 좋은 운을 만들 수 있다는 신념으로 긍정의 씨앗을 뿌린다면 

           단 세번밖에 오지 않는다는 인생의 기회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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