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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건 대낮에 거리에서 호랑이를 잡아 고기를 파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호동물인 호랑이를 불법 도축해
즉석에서 고기로 판매하는 사진이 소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 사진은 홍콩매체 펑황넷이 이날 보도한 것으로
같은날 중국 광저우(廣州)시 훠두(花都)구 한 거리에서 일어났다.
중국에서 호랑이는 포획이나 사육, 도살 등이 엄격히 금지된 1급 보호동물임에도
버젓이 이런 일이 벌어진 것.
이 같은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중국인 네티즌 ‘inesita_w’은
“한 중년 남성이 즉석에서 호랑이 배를 갈라
고기를 바른 후 저울에 달아 팔았다”고 전했다.
관련 보도가 나가자 당국이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